인천둘레길 2코스 천마산
인천둘레길 2코스 천마산
가슴과 눈이 확 트이는 전망 좋은 길
* 총 거리 : 6.52km
* 소요시간 : 2시간 29분
이동경로
징매이고개 생태통로 - 중구봉 - 길마재쉼터:스탬프함 - 연희샘터 - 인재개발원 뒷길 - 심곡초등학교 - 인천소방학교 - 동우약수터 - 동우아파트(시가지길) - 고속도로 연결통로 - 서인공원
교통
[버스] 간선 90, 90-1, 66, 79번 계산자연풀장 하차
출처 : 인천둘레길 홈페이지
이번엔 인천둘레길 2코스 천마산을 다녀왔어! 총 거리 6.5km 정도에 2시간 반 정도 걸리는 코스인데, 숲길도 걷고 산 능선도 오르고, 오솔길부터 시가지길까지 다채로워서 지루할 틈이 없더라.
1. 징매이고개 생태통로 : 동물들을 위한 다리
이 생태통로가 꽤나 의미 있는 곳이더라고. 계양산과 천마산이 원래 하나의 산줄기였는데, 1980년대 도로(경명로)를 만들면서 딱 잘려나감. 그래서 그동안 동물들이 도로를 건너다 죽는 일도 많았는데, 2009년에 국비+시비 148억(!) 들여서 이 생태통로를 만들었대. ㄷㄷ
2. 숲길과 산등성이 풍경이 대박
처음 시작부터 중구봉까지 오르막이 꽤 있긴 한데, 도심 속에서 이런 고요한 숲길을 걷는 느낌이 꽤 좋더라. 근데 이쪽 길은 사람들이 잘 안 다니는지.. 야생의 느낌이 좀 났어.. ㅎㅎ 중구봉, 피고개, 계양산 정상 글씨 봐.. 거의 지워져서 으스스해..
3. 천마산 능선에서 쉬어가는 봉우리, 중구봉
중구봉(中丘峰)은 천마산 능선 위에 있는 봉우리 중 하나야. 이름 그대로 가운데에 있는 작은 봉우리란 뜻이야. 높이는 대략 276m, 등산로 중간쯤 위치해서 쉬어가기 좋은 지점이기도 해.
중구봉 정상에 오르면 계양산, 천마산 일대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지고, 날씨 좋으면 청라지구, 영종대교, 강화도 마니산까지도 한눈에 보여! 산책하듯 가볍게 오를 수 있어서 초보자들도 무리 없이 다녀올 수 있어.
4. 길마재 쉼터 : 스탬프함 & 휴식 포인트
길마재 쉼터는 중구봉 지나면서 나타나는 아담한 쉼터야. 벤치랑 평상이 있어서 걷다가 ‘아, 좀 쉬어도 되겠다!’ 싶을 때 딱 좋은 장소지. 거기엔 스탬프함도 있어서 걷기 인증도 바로 할 수 있어. 이제 두 번째 도장 찍는 기분, 얼마나 뿌듯한지 몰라! 인증하면서 사진도 한 컷 남기면 기분도 확 올라가. 근데, 이번에도 스탬프는 망한 것 같아 ^^
5. 효성동의 옛 이름 : 새벌정
쉼터 지나 조금 더 가다 보면 ‘새벌정’이라는 팔각정도 있어. '새벌'이라는 이름은 억새가 많은 벌판이라는 뜻으로 효성동의 옛 이름이래. 걸음 멈추고 잠깐 머물기에 좋은 공간이야.
6. 천마산 : 전설과 전망이 공존하는 산
천마산은 해발 287m로, 계양구와 서구 사이에 걸쳐 있어. 한때 ‘철마산’으로도 불렸대. 여기의 하이라이트는 능선 위 말발굽 모양 바위! 옛날 ‘천마’가 밟고 갔다는 전설 때문이지. 그래서 ‘마제봉(馬蹄峯)’이라고도 불린다고 해. 인증샷 찰칵 찍어주고 물 한 모금 마시고 다시 가보자고!
7. 사격장 우회로 : 철조망은 그냥 지나쳐줘
걷다 보니 어느 순간 철조망이 나타나길래 '어 뭐지?' 싶었어. 알고 보니 사격장이 근처에 있어서 출입금지 구역 표시가 되어 있었던 거더라고. 코스 따라 가다 보면 ‘사격 시 우회’라는 안내가 잘 되어 있고, 철조망도 위험하게 설치된 건 아니라서 그냥 옆길로 지나가면 돼. 괜히 호기심에 들어가면 위험할 수 있으니, 안전하게 지나가자!
아침 일찍 가서 그런지, 바람도 솔솔 불고 너무 좋더라. 한여름이 오기 전에 후다닥 다녀오길 잘한 것 같아. 아직은 아침, 저녁이 선선해서 얼른 다녀오는걸 추천해!
8. 서곶근린공원 : 걷기 좋은 도시 속 공원
천마산 둘레길은 단순히 산길만 있는 게 아니고, 중간에 이렇게 깔끔하게 정비된 도시 공원도 지나가. 서곶근린공원은 특히 길이 반듯하고 벤치도 잘 마련돼 있어서 산책로 느낌 물씬 나. 걷다 지치면 벤치에 앉아 숨 한 번 돌리기 딱 좋은 구간이기도 해. 도시와 자연이 이어지는 그 중간다리 같은 공간? 그런 느낌이 꽤 좋았어.
9. 인재개발원 뒷길 : 숲 그대로의 야생 구간
서곶근린공원 지나서 이어지는 길은 인재개발원 뒷길이야. 계속 걷다 보면 느티나무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인천소방학교 같은 건물들도 지나. 둘레길이 맞나? 싶었는데. 맞아!! ㅋㅋ
조금만 더 가면, 다시 숲길이 스르륵 이어지는데— 또 여기가 둘레길이 맞나? 싶었는데. 또 맞아!! ㅋㅋㅋ 조금 울퉁불퉁하고 좁은 오솔길 느낌이라, 마치 비밀스러운 숲속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들어.
이쪽 길은 산책보다는 트레킹 느낌이라 발걸음 조심해야 하지만, 이게 또 자연 그 자체를 느끼게 해 줘서 나름(?) 매력 있음!
아, 숲길이 조금 좁은 느낌이라 긴팔, 긴바지 필수야!!
10. 꽃잎과 향기의 힐링구간
야생 구간이 끝나갈즈음.. 여기가 진짜 힐링 구간이었어! 꽃잎이 길 위에 수북하게 떨어져 있어서, 걷는 내내 꽃향기 가득했어. 약간 동화 속 오솔길 걷는 기분이랄까. 여기 구간은 일부러라도 천천히 걸으면서 향기 즐기는 걸 추천!
그리고 시골길을 나오니 이제 동네 골목! 코스가 다 끝나가! 마지막은 둘레길이라기보다는 그냥 아파트 단지 길이라서 사진이 없네. 2코스 천마산은 1코스 계양산보다는 수월했어!
🏁 결론 ✨
인천둘레길 2코스 천마산은 생태통로, 숲길, 능선, 도심길까지 한 코스에 담겨 있는 알찬 트레킹 코스야. 단순히 걷기만 하는 게 아니라 자연과 역사, 경치, 힐링이 어우러져서 지루할 틈이 없어. 중간중간 중구봉이나 길마재쉼터에서 경치 감상하며 쉬어갈 수도 있고,
마지막엔 꽃잎 날리는 숲길과 향기로 마무리되니 하루가 꽉 찬 기분! 초보자도 충분히 가능한 난이도라 누구나 가볍게 도전할 수 있는 코스라서 추천해.
📌 요약
- 총 거리 약 6.5km, 소요 시간 2시간 반
- 징매이고개 생태통로로 시작 → 천마산 중구봉 능선 오르기
- 계양산~강화도 마니산까지 보이는 시야 뻥 뚫림
- 길마재쉼터 스탬프존, 야생숲길, 꽃잎 힐링구간까지 다양
- 사격장 우회 주의, 서곶근린공원·인재개발원 후면길도 포함
- 도심 속 힐링 가능한 숲과 능선의 완벽한 조화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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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둘레길 코스, 스템프북 배포, 완주인증서 발급 안내 (☎ 032-710-2132) 인천둘레길은 인천의 녹지축과 생태환경을 체험하는 길입니다. 인천은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도로와 아파트, 자동차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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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코스 : 천마산 가슴과 눈이 확 트이는 전망 좋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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