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둘레길 1코스 계양산
역사공부도 하고 생태공부도 하는 길
* 총 거리 : 7.36km
* 소요시간 : 3시간 3분
이동경로
계양산성박물관 - 무당골고개 - 고랑재 - 솔밭쉼터(반딧불 서식지):스탬프함 - 피고개 - 중심성지(귀룽나무 쉼터) - 징매이고개 생태통로 - 계양산장미원 - 계양산 산림욕장(지선사) - 계양근린공원 - 계양산성박물관
교통
[버스] 지선 584번 계양산성박물관 하차
[지하철] 인천 1호선 계산역 5번 출구
출처 : 인천둘레길 홈페이지
따뜻한 바람이 살랑살랑 불기 시작하는 날,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인천둘레길 1코스인 계양산을 다녀왔어. 계산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만 걸으면 ‘계양산성박물관’이라는 코스의 출발지이자 도착지에 도착할 수 있거든. 순환형 코스라서 길 잃을 걱정도 없고, 적당히(?) 걷고 오기 정말 좋아.
1. 초심자에게 딱 좋은 첫 코스
인천둘레길은 총 16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 1코스가 바로 계양산 코스야. 이 코스는 초보자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자연과 역사 요소가 적절히 섞여 있어서 산책하듯 걷기 좋아.
길이는 약 7~8km 정도고, 나는 천천히 사진 찍고 쉬면서 걸었더니 대략 2시간 반~3시간 정도 걸렸어. 중간중간 스탬프 인증도 할 수 있어서 소소한 재미도 있고! 둘레길 인증 스탬프북 있는 사람은 꼭 챙겨가면 좋아. 첫 코스니까 시작 도장부터 꽉 채워야지!
2. 부평의 진산, 계양산 오르기
계양산은 해발 395m로 인천에서는 제법 높은 산이야. 예전에는 한강까지 조망할 수 있어서 군사적으로도 굉장히 중요한 요충지였다고 하더라. 실제로 걷다 보면 삼국시대 흔적이 남아있는 계양산성과 조선 후기 중심성터도 만나볼 수 있어. 그냥 걷는 산이 아니라, 역사 속 공간을 따라 걷는 느낌이라 참 색달라.
그리고 진짜 좋았던 게 뭐냐면, 엄청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다는 거야. 철조망이 보이는 구간도 있었는데, ‘여기 들어가도 되는 거 맞나..?’ 싶었지만 잘 정비된 둘레길이 이어져 있어서 안심하고 걸을 수 있었어. 무섭지만 안심되는 이 느낌 뭐지ㅋㅋ
3. 비 온 뒤 숲길의 힐링감성
내가 간 날은 비 온 다음날이었거든? 그래서 흙먼지도 없고 공기도 더 맑고, 숲 자체가 차분해서 기분이 더 좋았어. 풀 냄새가 올라오는데 킁킁.. 진짜 리프레시 제대로 되는 느낌이었지. 이렇게 날씨랑 타이밍 잘 맞으면 자연이 주는 힐링이 두 배가 되더라.
인천 둘레길을 걷다 보면 군데군데 팻말이 있어. 가끔 길이 헷갈리거나 할 때, 팻말을 보고 방향을 찾으면 돼!
4. 생태와 쉼이 함께하는 둘레길 🌼
이 코스는 걷는 재미도 있지만 생태학습 자원도 많아. 들꽃, 수목, 반딧불이 서식지가 중간중간에 있어서 그냥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야. 특히 솔밭쉼터는 공기도 상쾌하고 조용해서 잠깐 앉아 쉬기 좋았어. 여기에 스탬프함도 있으니까 인증은 꼭 하고 가자!
생애 첫! 둘레길 스탬프 찍기 도전했는데.. 망했어ㅋㅋㅋㅋ 뭔가 떨려서 예쁘게 찍고 싶었는데 번지고.. 흐리게 찍히고..ㅠ 그냥 사진으로 인증했다! 뭐.. 다음엔 더 잘 찍을 수 있겠지? 첫 스탬프니까 의미는 있더라. 스탬프북이 없더라도 도전해 보는 거 추천해.
5. 계절 따라 변하는 자연풍경
계양산 코스는 중간중간 장미원, 산림욕장, 계양근린공원 같은 자연 포인트도 많아서 지루할 틈이 없어. 이번에는 봄 직전에 다녀왔는데, 장미원은 아직 꽃이 덜 피어서 아쉬웠거든. 그래도 계절마다 풍경이 확 바뀐다고 하니까 가을쯤 다시 오면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그리고 걷다가 들은 새소리..! 너무 청아해서 하늘 올려다봤더니 노란색 예쁜 새가 있었어. 처음 봤는데 나중에 GPT한테 물어보니까 ‘꾀꼬리’라고 하더라고! 진짜 이름처럼 소리가 꾀꼬리 꾀꼬리 했어. 이런 건 진짜 자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선물 같은 순간이지.
새소리 한참 듣다가 갔어. 💛
6. 역사와 자연을 함께 느끼는 계양산성
걷다 보면 ‘계양산성’을 만나게 되는데, 이건 삼국시대 때부터 있던 유적지야. 유적지지만 무겁지 않고, 산책 중에 살짝 들러서 “아~ 여기가 옛날엔 요충지였구나” 하고 느끼는 정도라 부담 없이 역사 공부도 되는 느낌이었어.
계양구와 서구의 경계지점도 지나가게 되는데, 뭔가 한 발짝 차이로 구가 바뀐다는 게 재미있더라ㅎㅎ
7. 계양산 장미원, 로맨틱한 쉼표 🌹
70~80%쯤 왔을 때, 바로 계양산 장미원이 나와. 사실 여긴 생각보다 넓고, 관리도 잘 되어 있어서 산길을 걷다가 잠깐 멈춰 쉬기 정말 좋은 포인트였어. 장미원이라고 해서 그냥 꽃 몇 송이 심어둔 정원일 줄 알았는데, 웬걸~? 종류도 다양하고 시기 잘 맞추면 만개한 장미밭에서 예쁜 사진도 건질 수 있는 스팟이야.
벤치도 있어서 도시 속에서 이런 공간을 만나는 게 신기할 정도. 뭔가 미리 알았으면 돗자리 깔고 간단한 간식도 먹고 싶었을 정도로 분위기 좋았어. 봄~초여름에는 완전 추천하는 스팟! 그리고 여기까지 오면 둘레길을 절반 이상 걸은 셈이라 잠깐 쉬기에도 딱이더라. 장미 향기 맡으면서 힐링하고 가자고!
8. 터널길, 걷는 재미의 포인트 🌳
계양산 장미원에서 문화회관으로 이어지는 길은 '터널길'이라고 불리는 곳이야. 양쪽으로 나무가 하늘을 덮을 정도로 길게 늘어서 있어서 그 안을 걷는 기분이 진짜 좋아. 사진 찍기에도 아주 좋아서 중간에 다들 발걸음 멈추더라. 정식 명칭은 아니지만 걷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구간이야.
🏁 결론 ✨
인천둘레길 1코스는 단순히 걷는 걸 넘어서 역사와 자연을 모두 체험할 수 있는 코스야. 난이도도 무리 없고 시간도 딱 적당해서 주말에 나들이 삼아 걷기 딱 좋더라. 특히 스탬프투어 시작 코스이기도 하니까 이 코스를 첫 단추로 삼아 하나씩 도전해 보는 것도 추천해!
📌 요약
- 인천둘레길 1코스는 계양산을 걷는 7.36km 순환코스야.
- 계양산성, 중심성, 피고개 등 역사 포인트가 가득해.
- 솔밭쉼터에 스탬프함이 있으니 인증 잊지 말기!
- 들꽃, 반딧불이, 장미원 등 자연 감상이 풍부해.
- 교통편도 좋아서 접근성도 굿.
홈>인천의 산과 둘레길>인천둘레길 | 인천의 공원
인천둘레길 코스, 스템프북 배포, 완주인증서 발급 안내 (☎ 032-710-2132) 인천둘레길은 인천의 녹지축과 생태환경을 체험하는 길입니다. 인천은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도로와 아파트, 자동차가 날
www.incheon.go.kr
인천둘레길 | 인천둘레길
1코스 : 계양산 역사공부도 하고 생태공부도 하는 길
xn--wk0b49i6odv5v96f.kr
🔖 해시태그
#인천둘레길 #스탬프북 #스탬프투어 #인천여행 #도보여행 #계양산 #계양산성박물관 #솔밭쉼터 #계양산장미원 #걷기좋은길
'라이프스타일 >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천둘레길 3코스 원적산 (0) | 2025.06.20 |
---|---|
인천둘레길 2코스 천마산 (0) | 2025.06.10 |
인천둘레길 스탬프 투어 (1코스 계양산부터 16코스 장봉도까지) (0) | 2025.06.03 |
인천 당일치기 여행 : 무의도 호룡곡산 등산부터 소무의도까지! (0) | 2025.05.09 |
서울에서 즐기는 완벽한 봄나들이 코스 (9) | 2025.03.17 |